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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화백자 자체가 푸른색을 좋아하는 아랍인의 취향에 맞춰 수출용으로 개발한 것이었다.고된 시기에도 예술적 끼와 유머가 있었구나라는 감탄이 나온다.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자기(瓷器).
그 수출 대금으로 근대화의 밑거름을 마련했다.그리고 요즘 재조명되고 있는 여성 도공 백파선(본명은 아니며 ‘백 살 할머니 신선이라는 뜻의 존경이 담긴 호칭이다) 등이다.
일본이 조선을 끔찍하게 파괴한 전쟁이 끝났을 때.
또 조선인은 외국인에게 물건을 팔아 돈을 벌려는 의지도 없다고 꼬집었다.그래서 나 자신도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 모르겠다.
덴마크 기독교 사상가 키에르케고르.한 번도 대면한 적은 없으나 러시아 문학의 동지 한 사람을 먼저 보낸 것 같은 허전함을 느꼈다.
불행하게도 러시아가 공산국가로 전락하면서 사상의 자유가 배제되고 인문학이 버림받게 되면서 정신문화는 황무지가 되었다.철학적 회의주의에 빠진 둘째 아들.